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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부리까마귀
• 학 명: Corvus macrorhynchos
• 과 명: 까마귀과 Corvidae
• 목 명: 참새목 / Passeriformes
• 분 포: 아시아 동부 및 동남부에 분포, 인도에서 필리핀, 일본, 중국, 한국, 아무르 지방의 북쪽까지 월동한다
이 새는 우리나라에서 흔한 텃새이며 남한지방에서는 드물게 번식하는 새로 알려져 있는데, 제주도에서는 한라산을 중심으로 해발 600고지까지 연중 흔하게 관찰되는 조류로서 주로 등산로 주변에서 가장 많이 관찰된다.
부리가 크다는 뜻으로 영어로 "Large-billed Crow"로 불러지기도 하고 산림에서 주로 생활한다고 하여 "Jungle Crow"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새의 외형적 특징은 까마귀종류중 가장 크며, 다른 까마귀들처럼 몸 전체가 검게 보이나 날개 깃이 자색광택과 푸른 빛 광택이 짙은 점이 다르며, 목욕하기를 좋아하는데 작은 물웅덩이에서 목욕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먹이를 찾을 때에는 땅위에서 양쪽다리를 모아 뛰거나 교대로 움직이면서 먹이를 찾으며,
먹이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음식찌꺼기, 잡초, 곡류, 과일등 식물성과, 도로변에 죽은 동물시체나 작은 새, 개구리, 곤충등 동물성도 즐겨먹는 잡식성이다. 또한 먹이를 비축하는 습성이 있는데, 먹이가 부족할 때를 대비하여 주로 나무 가지사이나 돌 틈에 먹이 감을 숨겨둔 다음 다시 찾아와 먹이를 먹기도 한다.
겨울철에는 4∼50마리가 함께 모여 겨울을 나는데, 이때 주로 짝이 정해지며, 번식기인 5월부터 6월 사이에는 암수가 함께 지내며, 5 ∼ 6개의 알을 낳는다. 둥우리는 마른 나무가지를 이용하여 둥지를 틀며, 소나무나 잣나무를 이용한다고 하나 제주에서는 아직까지 둥우리를 발견된 적이 없을 정도로 아주 은밀한 곳에 둥지를 튼다.
옛부터 까마귀는 효도하는 새로 알려져 반표지효(反哺之孝)가 유래되기도 했고, 까마귀가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모습을 보고 오합지졸(烏合之卒)이라는 말이 전해지기도 했다.
또한 제주도 신화인 ‘차사본풀이’에서 인간의 수명을 적은 적패지(赤牌旨)를 강림이 까마귀를 시켜 인간세계에 전하도록 하였는데, 마을에 이르러 이것을 잃어버린 까마귀가 자기 멋대로 외쳐댔기 때문에 어른과 아이, 부모와 자식의 죽는 순서가 뒤바뀌어 사람들이 무질서하게 죽어갔다고 한다. 이때부터 까마귀의 울음소리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여 까마귀가 울면 불길하다고 믿기도 한다.


■ 자료제공 : 한라산연구소